‘맨몸으로 트럭 끌기’ 리비아 이색 대회…우승 상금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22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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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트럭 끌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대회에서 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상금 약 100만 원을 두고 경쟁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최근 리비아 미스라타에서 열린 트럭 끌기 대회를 보도했다. 경기는 가장 먼저 20m를 끄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 상금은 4000리비아디나르로,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약 100만 원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수들은 대형 트럭과 연결된 줄을 매단 채로 전진했다. 이들은 앞에 있는 줄을 잡아당겨 한걸음씩 이동했다. 현장에서 관중들은 박수를 보내거나 사진을 촬영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주최 측은 선수와 관중 모두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도전을 원하는 이들이 이 종목을 훈련할 수 있도록 전용 클럽을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럭 끌기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트럭 끌기에 대해 “무척 아름다운 스포츠”라며 “현장의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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