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마찰라교도소 폭동으로 최소 14명 사망 14명 부상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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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 마찰라 시 교도소에서 갱단 관련 폭동 발생
재소자 13명 교도관 1명 피살.. 경찰 탈옥수 점검중


에콰도르 남서부의 한 교도소에서 22일 새벽(현지시간) 재소자 폭동이 일어나 최소 14명이 죽고 1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에콰도르 국립경찰이 발표했다.

새벽 2시에 폭동이 발생한 교도소는 엘 오로 주의 주도 마찰라 시에 있는 마찰라 사회재활센터였다.

엘오로시 경찰서장 윌리엄 칼레는 지역 방송 에쿠아비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으로 13명의 재소자와 교도관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근처의 병원들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이 에콰도르 최악의 잔인한 폭력단체로 알려진 로스 코네로스 소속 단원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폭동을 틈 타 여러 명이 재소자들이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당국은 탈옥수의 정확한 숫자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다.

에콰도르는 오래 전부터 교도소 폭동이 자주 일어나 많은 사람이 복역 중에 목숨을 잃었다.

2021년 2월 이후 갱단과 관련된 교도소 폭동으로 숨진 사람은 약 600명으로 공식 집계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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