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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나토, 영공 침범 러 항공기 격추해야”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24 04:29
2025년 9월 24일 0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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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논의 진척 없자 러시아 입장 강경하게 변화
“젤렌스키는 용감한 남자…우크라 싸움에 큰 존경”
푸틴 여전히 신뢰하냐 질문엔 “한달내 알려주겠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을 용감한 남자로 치켜세우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크게 존경한다고 밝혔는데, 휴전 협정에 소극적인 러시아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 나토 국가들이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러한 러시아 항공기 격추 작전에 미국도 동참할 것인지 질문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알다시피 우린 나토에 매우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럽에서는 러시아 드론과 항공기가 나토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러시아 항공기는 지난 10일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데 이어, 19일 핀란드만 상공에서 에스토니아 영공에 무단 진입해 약 12분간 머물렀다. 당시 나토 소속으로 발트해 일대 공중 감시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탈리아 공군 F-35 전투기가 출격해 대응했다.
21일에도 러시아군 정찰기가 교신 없이 발트해 남부 공역을 비행해, 독일군·스웨덴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 22일 덴마크와 노르웨이 수도 상공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나토 회원국은 지난 22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향후 나토 영공을 침범하는 러시아 전투기나 드론은 격추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해왔으나, 일련의 휴전 중재 노력에 러시아가 호응하지 않자 최근 들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발언 역시 러시아에 한층 강경해진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우크라이나에 태도는 한층 호의적으로 변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을 “용감한 남자”라고 표현하고, “우크라이나가 벌이고 있는 싸움에 대해 큰 존경을 표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올해 초 휴전을 압박하며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카드가 없다”며 몰아세우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보보장을 제공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금더 나중에 그것에 관해 얘기할 것이다. 질문에 답하기는 조금 이르다”고 답변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을 여전히 신뢰하느냐는 물음에는 “지금으로부터 한달 정도 후에 알려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행한 유엔 총회 연설에서도 “만약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위해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미국은 매우 강력한 관세 조치를 단행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며 “이는 유혈사태를 매우 신속히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워싱턴·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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