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트럼프 주장 근거 부족” 타이레놀 제조사 2%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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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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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아기의 자폐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힘에 따라 제조사 켄뷰의 주가가 2% 가까이 반등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켄뷰는 1.59% 상승한 17.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도 0.41% 상승하고 있다.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레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의 연관 여부에 관해 증거가 일관되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산부인과학회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신 중 가장 안전한 진통제로 오랫동안 권장해 왔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고열이나 통증 자체가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켄뷰는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켄뷰는 7.47% 급락한 16.97달러를 기록했었다.

트럼프가 ”임산부가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은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좋지 않다“며 ”FDA가 의사들에게 임산부가 타이레놀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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