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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ABC 방송 키멜 복귀에 “두고 보자!” 보복 예고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24 14:21
2025년 9월 24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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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송 1600만 달러 받아, 이번에는 더 수익성 좋아” 언급
키멜 “트럼프의 회사, 토크쇼 진행자 위협은 반미국적” 비판
넥스타·신클레어, 23일부터 키멜 쇼 뉴스 프로그램으로 대체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관련 발언으로 방송이 중단됐던 지미 키멜의 심야 토크쇼가 재개된 것에 발끈했다.
그는 이날 저녁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ABC 가짜뉴스가 지미 키멜 쇼를 다시 진행하게 해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백악관은 ABC 방송으로부터 그의 쇼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올렸다.
그는 키멜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한 축이라고 비난하며 “내가 아는 한 그것은 중대한 불법 선거자금 기부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가 작년 말 자신이 해당 방송사와 스타 앵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지불하기로 합의한 금액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키멜의 복귀에 대해 “ABC가 어떻게 하는 지 볼 생각”이라며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지난번 ABC 소송에서 1600만 달러(약 223억원)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훨씬 더 수익성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시 한 번 거액의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키멜은 23일 밤 복구해 청중들에게 “젊은이의 살인 사건을 가볍게 다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하며 목이 메는 모습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코미디언과 언론을 위협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회사, 심야 토크쇼 진행자들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반미국적’이라고 비판했다.
키멀은 이날 ‘지미 키멀 라이브’에 다시 나와 커크의 미망인이 21일 장례 추모식에서 총격 살해 용의자를 용서한 것을 칭찬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이 나라에는 그런 용서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WSJ은 이날 방송 녹화가 앞서 티켓 소지자들은 할리우드대로의 엘 캐피탄 극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극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는 키멜을 지지하는 소규모 집회가 진행 중이었다.
미국식 의상을 입은 남성 한 명과 공룡 복장을 한 또 다른 사람이 참여했습니다. 그들은 “지미 키멜은 남는다. 트럼프는 물러나야 한다”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군중을 이끌었다.
또 다른 남성은 “지미 키멜은 거짓말을 한다”는 표지판을 들고 돌아다녔다.
스스로를 민주당 성향이라고 밝힌 은퇴한 음악 교사 월터 베이츠는 아내와 함께 이 도시에 왔다며 몇 주 전 티켓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WSJ은 키멜이 방영 재개 하루 전인 22일 디즈니 경영진과 회동했고 회사측은 그날 오후 해당 프로그램의 방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가구의 22%에 방송되는 60개 이상의 ABC 계열사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방송사 넥스타 와 신클레어는 23일부터 키멜의 쇼를 뉴스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브렌던 카가 키멜의 발언을 비판하고 규제 당국이 ABC 소유 방송국의 방송 허가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제안한 이후 이 심야 쇼는 17일부터 방영이 중단됐다.
키멜은 15일 시청자들에게 “마가(MAGA) 갱단이 찰리 커크를 살해한 아이를 자신들과는 다른 인물로 묘사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커크 애도에 대해 “네 살짜리 아이가 금붕어를 애도하는 것”에 비유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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