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이스라엘- 후티 확전으로 민간인 피살 ” 비난 성명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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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민간인 살상 너무 심해.. 양측 최대한 자제 해야”
민간인 공격 국제법 위반, 이 본토 공습 ·보복전으로 심해져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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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과 예멘의 후티 그룹 사이에 군사적 대결이 날로 격화되는 것을 비난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27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들의 대결과 공습확대로 중동 지역의 전쟁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관련된 모든 군사 세력은 최대의 자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 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전투에 관여한 모든 군대는 민간인 보호를 의무화하고 있는 국제법에 따라야 하며, 언제든지 민간인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잊지 않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티군은 지난 주 24일 이스라엘 국내 에일라트 시에 드론 폭격을 가해 20여명을 다치게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스라엘군은 그 다음 날인 25일 예멘의 수도 사나에 공습을 가해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최소 9명을 살해하고 150여명을 다치게 했다고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서에서 밝혔다.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주민들을 지지하는 예멘 후티 군은 가자 전쟁 시작 후 끊임 없이 교전을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후티군이 이스라엘 본토 안의 도시들을 장거리 미사일과 무인기 등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뒤로 전투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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