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 관람객 2220만명 돌파…폐막 앞두고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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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2005년 아이치 엑스포 기록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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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관람객 수가 약 2220만명을 기록해 2005년 아이치 엑스포의 성과를 넘어섰다.

29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오사카 엑스포를 주최하는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28일 기준(속보치) 일반 관람객 수가 2221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일본 개최 등록 엑스포였던 2005년 아이치 엑스포의 최종 관람객 수인 2204만9544명을 웃도는 수치다.

오는 10월 13일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관람객이 몰리면서 오사카 엑스포는 이달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 연속으로 하루 20만명 이상이 입장했다.

남은 15일 동안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총 관람객 수는 약 2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협회가 당초 목표로 제시한 282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 판매는 이미 흑자 기준으로 꼽히는 1800만매를 돌파했다.

그러나 폐막일까지의 관람 예약 슬롯은 대부분 소진된 상태이며, 티켓 판매도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어서 협회가 목표로 삼은 2300만매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

새로운 예약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27일부터는 미사용 입장권을 당일권으로 교환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새벽부터 회장 앞에 줄을 섰고, 오전 9시 공식 개장 전 이미 상한에 도달해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고 한다.

한편 오사카 엑스포의 개최 기간은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84일로, 아이치 엑스포(2005년 3월 25일~9월 25일·185일)보다 하루 짧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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