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6m 손톱이 ‘주렁주렁’…34년간 손톱 기른 베트남 남성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02 04:55
2025년 10월 2일 04시 5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총 길이 5.9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
“손톱 자를 생각만 해도 구역질 날 정도”
ⓒ뉴시스
30년 넘게 손톱을 기른 베트남 남성이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사람으로 기록됐다.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닌빈성에 거주하는 67세 남성 류꽁후옌을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사람’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손톱은 양 손을 다 합쳐서 594.45㎝로 측정됐다. 이는 평균 성체 기린보다도 더 긴 길이다.
왼손 손톱의 총길이는 388.85㎝, 오른손은 205.6㎝, 가장 긴 손톱은 왼손 엄지로 127.5㎝였다.
이 놀라운 손톱은 올해 초 기네스 세계 기록 편집장이 직접 베트남 닌빈성에 위치한 류꽁후옌의 자택을 방문해 측정했다.
기네스 편집장 글렌데이는 측정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류씨의 손톱은 구불구불하게 휘어져 있어서, 실을 손톱 전체에 따라 감아가며 길이를 표시한 뒤 줄자를 이용해 측정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의 손톱은 손 끝에 길게 늘어져 복잡한 형태로 꼬여 있으며, 그는 이 손톱을 이용해 집 외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는 등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34년 전부터 손톱을 자르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교사가 되기 위해 위엄 있어 보이고 싶어서 손톱을 기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만류로 교사의 꿈을 접었다. 이후 아버지를 따라 무당이 되면서 그냥 계속 손톱을 자르지 않다 보니 이렇게 길어졌다는 설명이다.
류씨는 손톱을 자른다는 생각만으로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손톱이 부러질 때도 있는데, 그는 부러진 손톱 조각을 거실 캐비닛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이런 조각들은 공식 기록 측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2026년판 기네스북에 등재된 류씨는 공식적으로 기록 달성을 통보받은 뒤 환한 미소를 지었고, 현장을 지켜보던 가족들도 박수를 치며 기쁨을 나눴다.
이처럼 극단적으로 손톱을 기르는 일은 엄청난 인내와 일상생활의 많은 변화를 요구한다. 류씨는 특히 손톱이 젖지 않도록 늘 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워싱턴의 ‘일본 때리기’가 분했던 인턴, 38년뒤 日총리되다 [트럼피디아]〈44〉
추석 연휴에 가정폭력 62% 급증…지난해 日평균 1049건
“게장과 감 함께 먹으면 죽는다?”…300년 속설의 진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