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만6519.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였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88.89포인트(0.39%) 오른 2만2844.05에 마감했다.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한 지 이틀째임에도 불구하고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투자자들이 과거 경험을 토대로 연방정부 업무 중단이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을 유지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들이 주도했다. AMD가 3.5%, 브로드컴이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은 1.4%, 엔비디아는 0.9%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미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위축 전망이 부각되며 5.1% 급락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