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의 장녀인 가와나 마야 대표 ( 출처: 일본 브랜드 컨설팅 업체 ‘볼드’ 홈페이지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의 장녀가 이끄는 기업이 일본의 한 섬유 벤처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전했다. 손 회장은 두 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동안 딸들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23일 닛케이에 따르면 손 회장의 장녀이자 브랜드 컨설팅 업체 ‘볼드(BOLD)’를 운영하는 가와나 마야(川名麻耶) 대표가 일본 바이오 섬유 벤처기업인 스파이버(Spiber)를 지원하기로 했다. 스파이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가와나 대표와 사업 지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가와나 대표는 소정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에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드의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가와나 대표는 1981년생 4월 손 회장의 장녀로 태어났고, 게이오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2004년 골드만삭스증권 입사했고, 출산 뒤 2019년 볼드를 설립했다.
가와나 대표는 스파이버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출신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단기적인 자본이익을 전제로 하지 않고 세계적인 바이오 벤처 무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스파이버를) 키워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명확히 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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