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꽃미남 배우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디카프리오는 나이가 들수록 역변하는 모습으로 한때 화제가 됐다. (온라인커뮤니티)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0)가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열린 파티 입구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경찰에게 잡혀 몸수색을 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최근 스페인 배우 겸 가수 아론 피페르가 주최한 데킬라 파티에 참석했다.
■ 주머니 소지품까지 꺼내 확인…“두 번 신분 확인 후 입장”
경찰 요구에 따라 디카프리오는 몸수색을 받고 주머니 속 소지품을 꺼내 보여줬다.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이 두 번이나 신분을 확인한 뒤에야 입장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친절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장에 있던 모든 일행이 동일하게 몸수색과 신분 확인을 받았으며, 디카프리오만 별도로 지목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지금 나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겼는데, 이 여성은 디카프리오의 연인인 모델 비토리아 체레티로 추정된다.
■ 꽃미남 → 옆집 아저씨…역변의 아이콘
디카프리오는 1990년대 꽃미남 배우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1996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할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1974년생으로 당시 나이는 22세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턱선이 날렵하던 ‘미소년’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수염이 덥수룩하고 배가 나온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변해 한때 ‘역변의 아이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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