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스 캐런 크로더(38)가 버뱅크 마트에서 여성의 뒤를 쫓다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지난 7월에도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사진=틱톡)
‘엉덩이 스니퍼(냄새 맡는 사람)’로 불리는 미국 남성이 마트에서 여성을 뒤쫓다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미국 폭스11(Fox11)에 따르면, 38세 칼레스 캐런 크로더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45분경 한 마트에서 여성을 따라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당시 지난 7월 저지른 같은 범죄로 가석방된 상태였다.
■ 계속 추가되는 범죄 이력
크로더는 두 달 전에도 의류 매장에서 여성 고객의 엉덩이 냄새를 맡고 달아나다가 인근 마트에서 붙잡힌 전력이 있다.
영상=틱톡
‘엉덩이 스니퍼’라는 별명은 과거 서점에서 한 여성 뒤에 웅크리고 있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붙여졌다.
■ 절도·강도·노출 혐의까지 전과 다수
그는 절도와 강도 등 다양한 전과가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노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교정국에 수감 중이며, 검찰은 보석금으로 약 1억3800만 원(10만 달러)을 청구한 상태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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