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러닝의 인기와 함께 관련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DJI, 샥즈, 샤오미 등 주요 브랜드는 몰입감 있고 안전한 러닝을 할 수 있도록 러너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달리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부터 기록 향상을 위한 스마트 워치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DJI의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마라톤 및 야외 러닝에 특화된 액션캠이다. 흔들림 보정 기술과 밸런싱 기능 등으로 안정적인 영상미를 제공한다. 체스트 스트랩 마운트도 제공해 타인의 도움 없이 일인칭 러닝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러닝크루나 친구 등 타인과 함께 달리는 이들은 DJI의 ‘오즈모 모바일 7P’ 등과 같은 스마트폰 짐벌 장비를 선호한다. 오즈모 모바일 7P의 트래킹 모듈 시스템은 러닝 중 피사체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기능으로, 달리는 중에도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확장 로드를 통해 단체 사진이나 셀프 촬영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연습부터 완주까지의 과정을 기록하고자 하는 러너에게 적합하다.
샥즈 오픈런 프로 2, 주변의 소리를 들으며 달리는 안전한 사운드
오픈런 프로 2. 샥즈 제공 샥즈의 ‘오픈런 프로 2’는 골전도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전용 오디오 기기다. 귀를 막지 않고도 음악과 주변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어, 도심 러닝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약 30g의 초경량 설계로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없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대회 당일 아침부터 종료 시점까지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러닝을 습관으로 만드는 초경량 트래커
스마트 밴드 9. 샤오미 제공 샤오미 ‘스마트 밴드 9’은 15g대의 가벼운 무게와 최대 21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갖춘 피트니스 밴드다. 심박수, 산소포화도, 수면, 스트레스 등의 지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디스플레이가 밝고 선명해 햇살 아래에서 문제없이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고가의 스마트 워치가 부담스러운 러닝 입문자에게 실용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