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소식]W병원, APEC회의 협력 병원 지정… 우상현 병원장 중증외상 전담 위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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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식에 W병원이 경상북도와 외교부로부터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우상현 병원장은 응급의료 중증외상분야 전담의료진으로 위촉됐다.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 및 2∼3개 초청국 정상 및 대표단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국가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병원과 의료진을 지정해 응급 상황 발생 시 국제적 행사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응급 및 중증 진료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은 대구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4곳의 대학병원과 개인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W병원이 선정됐다.

이는 W병원이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말해준다. 각국 정상과 수행원들의 전문적인 치료를 맡는 전담의료진은 심장, 뇌 등 전문 분야별로 전국에서 7명의 의료진을 위촉했는데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우 병원장이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W병원은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단일 병원 중 최대 규모로 최근 신관(동관) 9∼12층을 전면 개편하는 형태로 141개 일반 병상을 추가했다. 여기에 음압병상 2개실을 포함, 총 22병상의 중환자실까지 갖췄다. 이로써 W병원은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의 본관(서관)과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신관(동관) 총 299개 병상으로 운영해오던 것에서 이번에 141개 일반 병상과 22개 중환자실까지 추가되며 총 462개 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정형관절 및 수지접합 2개 분야에서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W병원은 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의료질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우 병원장은 “APEC 정상회의 지정 협력병원이자 응급의료 전담의료진으로 위촉돼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국가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아 지정된 APEC 협력병원으로서 체계적인 의료 지원 시스템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담의료진으로서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APEC 정상회의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스동아#건강#의학#W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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