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스트레스 받으면 ‘이것’ 빨리 소모돼”…보충 방법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6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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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비필수 아미노산 20종
영양제나 정맥 주사로 보충

ⓒ뉴시스
몸이 아프거나 피로할 때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면 훨씬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이는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해 회복을 돕기 때문이다.

6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술했거나 병에 걸리는 등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처하면 아미노산이 더 많이 빠르게 소모된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조직의 핵심이 되는 성분이다. 근육 유지와 재생, 호르몬과 효소 생성, 면역 반응 등 거의 모든 생명 활동에 관여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의 종류만 20종에 달하는데, 이 중 스스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음식이나 수액 등으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한다. 체내에서 다른 물질로부터 합성할 수 있는 아미노산은 ‘비필수 아미노산’이다.

필수 아미노산에는 루신, 발린, 라이신, 트레오닌, 트립토판, 메티오닌, 이소루신, 히스티딘, 페닐알라닌 등이 있다. 비필수 아미노산에는 글리신, 알라닌, 아르지닌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아미노산은 육류, 생선,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수술이나 질병으로 인해 식사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보충법을 시행해야 한다.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아미노산 보충법은 ‘경구 보충제’ 즉 영양제를 먹는 것이다. 편리하고 일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흡수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입으로 복용해야 하므로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시도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은 정맥 주사(수액 요법)를 통한 직접 보충이다. 수액은 어떠한 방법보다도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위장 부담이 적고 혈중 농도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여러 종류의 필수·비필수 아미노산을 한 번에 투여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수액 치료라고 하면 보통 포도당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아미노산이 몸을 회복시키는 데 더 본질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공급되면 회복 속도는 물론, 회복의 질까지도 좋아질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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