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 김 넷플릭스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 넷플릭스 제공 김 CPO는 “우리는 단지 아름다운 디자인을 위해 UI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무엇을 볼지를 빠르고 쉽게 결정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픽셀을 설계한다”며 “TV 환경에서도 실시간 브라우징 행동을 반영해 추천 알고리즘이 동작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한국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이 반영됐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 사용자들의 요청에 기반해 배경음악과 같은 소리 정보 없이 오직 대사만 표시하는 ‘순수 대사 자막’ 기능을 최초로 도입했고, 현재는 이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김 CPO는 “한국 사용자들이 보여준 높은 기준이 전 세계 사용자 경험의 기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숏폼처럼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형태의 영상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콘텐츠의 주요 장면을 짧은 길이의 세로 화면으로 편집해 이용자들이 감상할 콘텐츠를 고르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이용자들은 짧은 영상을 통해 감상할 콘텐츠를 찜해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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