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국립암센터, 암 경험자 사회 복귀 돕는 ‘리본 스타트업’ 6개 프로젝트 최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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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는 ‘2025년 리본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총 6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는 ‘2025년 리본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총 6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와 자립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리본(ReːBorn) 스타트업(UP)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총 6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기존 및 창업 예정인 사회적 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암 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암 경험자의 돌봄과 자립 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사업 선정은 서면과 대면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인큐베이팅 센터 운영과 힐링 그림책 앱을 개발하는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암 환자 낙상 방지용 병상 수납 파우치를 개발하는 사회적기업 ‘박 피디와 황 배우’ △암 경험자 주체 제품을 기획·판매하는 ‘캔 드림 협동조합’ △암 경험자 루틴 회복 키트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담심포’ 등 기존 사업에서 총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창업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로는 △암 환자 맞춤형 경제활동 플랫폼을 통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암히어로’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회복과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비누리’ 등 2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기존 사업 800만 원과 신규 사업 500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되며 오는 12월까지 약 7개월간 사업을 수행한 후 성과 발표회를 통해 최종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암 경험자들의 사회 복귀, 자립 활동,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나아가 암 경험자 삶의 질을 높이고 암 경험자의 돌봄 및 자립 생태계를 조성하는 촉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스동아#건강#의학#국립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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