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텐(TEN)이 1일 서울 강남에서 ‘2025 파트너 데이’를 개최하고, 자사의 AI 인프라 통합 운영 플랫폼 ‘AI Pub(에이아이펍)’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텐은 이번 행사를 통해 Dell, HPE 등 주요 서버 벤더의 국내 총판 및 시스템통합(SI) 기업 20여 곳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급증하는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AI Pub’ 최신 버전은 쿠버네티스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수준의 운영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AI 개발부터 학습, 추론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GPU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여 기업의 비용 절감과 성능 최적화를 돕는다.
텐 관계자는 “AI Pub은 이제 AI 워크로드의 개발, 학습, 배포, 모니터링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시각화한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며 고성능 GPU 인프라 구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복잡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Pub은 서버 파트너사나 SI 기업이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함께 제안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카드가 되고 있다.
텐의 오세진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적 효율성에 있다”며, “이번 파트너 데이는 AI Pub의 시장성과 기술 잠재력을 공유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급변하는 AI 인프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텐의 기술은 금융, 제조,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에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텐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국내 20여 개 총판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향후 해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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