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줄기세포 인공혈소판 CDMO 계약 체결…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방위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10일 18시 46분


코멘트

인공혈소판 연구·개발 업체 ‘듀셀’과 계약
듀셀, 국내 최초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플랫폼 개발
생산 공정 고도화·임상·품질시험 등 CDMO 토털솔루션 제공
“개발 초기부터 시장 출시·공급까지 전 과정 지원”

원성용 GC셀 대표(왼쪽)와 이민우 듀셀 대표가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CDMO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씨셀(GC셀)은 10일 인공혈소판 연구·개발 기업 듀셀과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DCB-101’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소재 GC셀 셀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원성용 GC셀 대표와 이민우 듀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듀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en-aPLT)을 활용해 임상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생산 및 품질시험을 수행하고 제품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GC셀 측은 설명했다.

듀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줄기세포 기반 독자적인 인공혈소판 제조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업체다. 만성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GC셀은 듀셀의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에 대한 GMP 수준 고도화를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 생산과 특성 분석, 품질시험 등 ‘원스톱 CDMO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축적한 CDMO 경험을 바탕으로 듀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GMP 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 및 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 등 인공혈소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 출시 및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원성용 GC셀 대표는 “GC셀의 GMP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듀셀의 인공혈소판 개발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