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처럼…하늘 나는 ‘에어바이크’ 예약 받는다,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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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8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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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SF 영화에서나 가능하던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가 현실이 됐다.

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넛(Volonet)이 개발한 1인용 제트 추진 비행체 ‘에어바이크(Airbike)’가 오는 8월 1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볼로넛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실제 비행 영상을 공개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 SF 영화 현실화…제트 엔진으로 공중 질주

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넛이 개발한 1인용 비행체 ‘에어바이크’가 8월 1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공차 중량 30kg, 최고 시속 102km로 비행 가능하며 미국 FAA 초경량 규정에 따라 비행 허가 없이 운용할 수 있다. ⓒ 뉴시스
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넛이 개발한 1인용 비행체 ‘에어바이크’가 8월 1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공차 중량 30kg, 최고 시속 102km로 비행 가능하며 미국 FAA 초경량 규정에 따라 비행 허가 없이 운용할 수 있다. ⓒ 뉴시스

에어바이크는 영화 ‘스타워즈’ 속 스피더 바이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개인용 1인 비행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약 10m 상공에서 안정적으로 전진하고 제자리 비행을 하며, 강력한 제트 추진력 때문에 지면 모래가 흩날리고 주변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고 시속 102km로 비행 가능한 에어바이크는 회전 프로펠러 대신 제트 추진 방식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 무게 30kg 초경량 탄소섬유… 최대 10분 비행

볼로넛의 연구원 토마시 파탄은 “SF 영화 속 비행체를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에어바이크는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돼 공차 중량이 30kg에 불과하며, 중복 제트 터빈 시스템을 탑재했다.

운전자는 체중이 95kg 이하여야 하며, 최대 비행 시간은 10분이다. 현재 소량 생산 체제에 들어갔으며, 가격은 약 1억 4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볼로넛은 비행 면허 없이 운용 가능한 경량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이다. 2026년에는 일반 소비자용 상용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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