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끝 밀려오는 피로…“지친 몸엔 ‘이것’ 보충해 보세요”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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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해소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7.11 뉴시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7.11 뉴시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휴가를 다녀와도 피로감이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몸의 활력을 되찾아 줄 영양소를 제안한다. 바로 ‘비타민B군’이다.

2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비타민B군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시키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줘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뉘는데 비타민B군은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B군은 하나의 성분이 아니라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피리독신), B7(비오틴), B9(엽산), B12(코발라민) 등 8가지 성분의 복합체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성분은 인체 내에서 에너지 대사, 신경 기능 유지, 적혈구 생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만약 비타민B군이 부족하다면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입 주변 염증 등의 피로에서 기인하는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직장인, 수험생, 육체노동자 등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우리 몸은 비타민B군을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꾸준히 필요량만큼 섭취해야 한다.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면 크게 부족할 일은 없다. 다만 일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식사를 거르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을 지속할 경우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비타민B군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하루 권장량의 4000%에 달하는 고함량 비타민B군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수용성 비타민B군은 많이 섭취하더라도, 그 필요량을 충족하면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비타민B군은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섭취해도 상호작용 우려가 적다. 예를 들어, 간 기능을 개선하는 밀크씨슬, 면역력을 높이는 아연,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등과 병용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비타민B군뿐만 아니라 다른 피로 해소 성분을 함께 담은 기능성 제품들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C, 유산균, 아스타잔틴을 조합한 복합 건강기능식품 ‘합쎈’을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종합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데일리 에너지 올인원 끌올팩’을 출시했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추출물과 비타민B군 8종을 고함량으로 함유했다. 이 외에도 마그네슘, 비타민A·D·E·K 등 총 24가지 성분이 담겼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무더위와 업무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여름, 몸의 대사와 신경계를 돕는 비타민B군 섭취는 일상생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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