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은 잇몸과 잇몸 뼈를 파괴하는 만성질환으로 방치하면 잇몸 뼈가 녹아 이가 흔들리고 심한 경우에는 발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 성인의 90%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치주질환은 일반적으로 칫솔질과 치실 사용 등 구강 위생 관리가 소홀해 발생한다. 또한 흡연, 당뇨병, 유전적 요인 등도 치주질환의 위험 요소다.
치주질환의 주요 증상은 잇몸 출혈, 잇몸 부종, 치아 흔들림, 입냄새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주질환 치료는 스케일링과 같은 기계적인 방법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 효과가 입증돼 치과 의료 현장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저주파 펄스형 초음파 치료 및 보강 음파(LIPUS)가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주파의 초음파를 이용해 치주질환의 원인균을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의 치료 방법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의료기 제조 전문 기업인 메디렉스(대표 이도영)가 저출력 초음파 및 보강 음파(LIPUS)를 이용한 음파 잇몸 마사지기 개발에 성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평소 잇몸 염증으로 고생하던 이 대표가 연구개발해 효과를 보며 시제품인 ‘티스미 음파 잇몸 마사지기’를 출시한 것이다. 이 제품은 저출력 초음파 및 보강 음파를 잇몸에 전달해 국소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해 조직의 재생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이 기기의 장점으로 “음파 출력 부위를 잇몸 주변 피부에 가볍게 접촉시킨 후 5분마다 위치를 바꿔 총 15분 정도 마사지하면 2∼3일 내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티스미 음파 잇몸 마사지기는 △잇몸 염증, 부기,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 △잇몸이 약해 치아 관리가 어려운 사람 △치석이 많이 껴 자주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 △임플란트 전후 치아 관리에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잇몸 관리에 사용되는 저출력 모드와 함께 고출력 모드로도 전환 가능한 2단계 출력 모드 방식이다. 고출력 모드는 무릎이나 팔, 어깨 등의 통증 완화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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