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 선입견 해소”… 동아제약 템포, 더 얇아진 유기농 순면 ‘라이트’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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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때문에 여전히 탐폰 사용 주저”
동아제약 “탐폰 선입견 해소 위해 노력”
신제품 ‘내추럴코튼 라이트’ 판매
사이즈에 따라 3종 라인업 완성

게티이미지뱅크
생리 기간을 자유롭게 보내고 싶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탐폰 사용을 주저한다. 불편할 것 같거나 사용법이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 때문이다.

국내에 여성 용품인 탐폰을 처음 선보인 업체는 동아제약이다. 지난 1977년 삽입형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초창기에는 선입견이 지금보다도 강했기 때문에 제품 존재 자체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고 사회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여성 용품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동아제약은 28일 탐폰 브랜드인 템포가 6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면서 여성들의 일상 용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템포 제품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꾸준히 상품성이 개선됐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한층 얇아진 외통의 ‘템포 내추럴코튼 탐폰 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인 내추럴코튼 라이트는 기존 템포 제품보다 외경을 2mm가량 더 얇게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도 부드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새는 것을 우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고밀도 다겹 흡수 시스템을 적용하고 제거용 실을 탄탄하게 고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흡수체부터 커버, 제거용 실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해 민감성 피부까지 고려했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동아제약 템포 내추럴코튼 탐폰 라이트 제품 이미지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증도 추진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대표적인 글로벌 섬유품질인증 기관인 오코텍스(OEKO-TEX)로부터 클래스원(Class Ⅰ) 등급을 획득하고 영국 비건 인증(비건소사이어티 인증)도 받았다. 인증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동아제약은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 출시로 생리량에 맞춰 3가지 사이즈(라이트, 레귤러, 슈퍼)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라이트는 탐폰 입문자부터 활동적인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개발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탐폰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여성들이 편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템포는 앞으로도 여성 요구에 귀 기울이면서 새로운 변화와 제품력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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