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진단·상담 전문기업 한국가이던스가 학생 개개인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교사∙학부모의 상담 부담을 덜어주는 AI 진로코치 ‘Pyxii(픽시)’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교육 현장은 상담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많아 개별 상담에 어려움이 크다. Pyxii는 이러한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학생의 성향·적성·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교사는 상담 준비와 기록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며 학생의 성장 지원에 더 집중할 수 있다.
Pyxii의 주요 기능은 △출처 기반 답변을 제공하는 신뢰형 RAG 기반 진로·진학 정보 탐색 △대화 기반으로 학생의 역량을 판단하는 AI 역량 평가 엔진 △진학 목표에 맞춰 비교과 활동을 추천해주는 로드맵 설계 기능이다. 이를 통해 단순 성적 위주가 아닌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목표를 고려한 정밀한 진로 로드맵을 제안한다.
차후 멀티모달 평가 엔진 R&D를 통해 생기부와 학생 경험에 대한 텍스트 데이터뿐만 아니라 발표·토론과 같은 오디오·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의 역량을 정밀 진단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인 sLLM 개발을 통해 교육 특화 AI로 한 단계 도약할 방침이다.
한국가이던스는 이미 매년 200만 명 이상의 학생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누적 2억 건 이상의 진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7,000여 명의 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 적합성을 검증해왔다는 점에서, Pyxii는 교육 데이터와 AI 기술이 결합된 첫 실질적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출시를 통해 한국가이던스는 △학교·학원 대상 B2B 서비스 △학생·학부모 대상 B2C 서비스 △교육청·지자체와 연계한 B2G 협력 모델을 동시에 추진한다. 향후 5년 내 36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주요 교육 기업과 협업이 논의 중이며, 북미·동남아 시장에는 SaaS 형태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가이던스는 내년 상반기 Pyxii V2.0을 공개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2026년까지 글로벌 주요 교육 시장에서 상용화 PoC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가이던스 황태일 대표는 “AI 기술 발전으로 직업 세계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 만큼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는 필수”라며 “픽시는 교사의 상담을 보완하고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차세대 AI 솔루션 ‘Pyxii’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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