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는 잘못된 자세와 과한 연습으로 늑골 골절, 흉추 염좌, 손목 통증이 많다. 반대로 숙련자는 과사용으로 허리·손목·어깨 부상이 잦다.
■ 준비운동과 근력 강화가 최고의 예방책
사진=게티이미지 라운드 전에는 목·어깨·허리·손목 스트레칭이 기본이다. 스쿼트·런지 같은 하체 운동과 가벼운 스윙 반복도 도움이 된다.
※ 부상 예방을 위해 강화해야 할 부위 - 코어·허벅지 〉 스윙 안정, 허리 보호 - 가슴·회전근개 〉 어깨 부상 예방, 비거리 향상 - 손목·전완근 〉 임팩트 충격 완화
준비운동은 작은 근육에서 큰 근육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스윙은 금물이다.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는 스트레칭도 피해야 한다. ■ 잘못된 습관이 만든 부상 위험
사진=게티이미지 한국인들은 생활 습관 탓에 고관절 내회전이 잘 안 된다. 이 원장은 ”오른손잡이는 왼발을 살짝 열고 스윙하면 허리·다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잘못된 습관의 영향 ▲ 몸이 뻣뻣한데 억지로 발 11자 유지 → 발목·무릎·허리에 부담 ▲ 허리를 심하게 비틀기 → 허리 손상 위험 ▲ 땅을 찍듯 치는 스윙 → 손목·팔꿈치 손상 ▲ 체중 이동 불안정 → 특정 관절에 과부하 ▲ 지면반력 훈련 → 거리는 늘리지만 무릎 부담 ↑
■ 통증이 생기면 멈춰라
사진=게티이미지 라운드 중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초기 24~48시간은 냉찜질, 이후에는 냉·온찜질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한다. 기본 응급처치는 RICE 요법(휴식·얼음·압박·거상)이다.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의료진 진료가 필요하다.
■ 나이·체형별로 부상 위험 다르다
사진=게티이미지 ▲ 중장년층 : 근육량 부족 → 근력 강화와 철저한 워밍업 필수 ▲ 노년층 : 골밀도 저하 → 손목·허리 골절, 회전근개 파열 주의 ▲ 여성 : 손목·어깨 근력이 약해 보호대·근력 운동 권장
▲ 체중 많은 경우 : 무릎·허리 부담 커 → 스윙 크기 줄이고 발 오픈 ▲ 마른 체형 : 근육 부족 → 손목·팔꿈치 부상 많아 근력 강화 필요
사진=게티이미지 ▲ 근육 많은 체형 : 유연성 부족 → 허리·어깨·늑골 손상 주의 ▲ 매우 유연한 체형 : 관절 불안정 → 근력 보강 및 보조기 착용 도움
이 원장은 “골프는 즐거운 운동이지만 통증을 무리해 참으면 만성 부상으로 굳는다”며 “조기 대응과 전문의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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