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도 AI 시대… 힘펠, 스마트 환기 기술로 주거 환경 고도화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9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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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펠이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힘펠이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5)’에 참가해 공간별로 세분화된 공기질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HVAC KOREA는 냉난방 공조설비, 배관, 기계 장비 등 국내 기계설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서는 주거 공간 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기술적 진화가 주목을 받았다. 힘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사용자 중심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각실제어 환기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기가전 제품을 소개했다.

‘각실제어 환기시스템’은 거실, 침실, 작은 방 등 개별 공간마다 설치된 센서 내장 디퓨저를 통해 실시간 공기 상태를 감지하고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질 정보는 LED 조명으로 시각화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는 각 공간별 환기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고효율 열회수 기술을 적용해 냉·난방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힘펠은 주방 후드 신제품 ‘휴클라 스퀘어’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환기청정기와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조리 중 발생하는 매연과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일정한 풍량을 유지하는 정풍량 기술과 저소음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프리미엄을 강조해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개발됐다.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 시리즈의 최신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최근 출시된 ‘휴젠뜨 노바’는 크림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디자인과 함께 정풍량 환기, 고기밀 전동 댐퍼를 통한 역풍 차단, 온풍·제습·드라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휴젠뜨2 IoT’는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SmartThings와 연동되는 국내 최초의 IoT 욕실 환기가전으로 욕실 환기와 건조 기능을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힘펠 관계자는 “환기가전은 단순히 공기를 순환시키는 장비를 넘어 실내 공기질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가족의 건강과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힘펠의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폭넓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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