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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분도 많고 발암물질도 많다고? ‘현미의 역설’
2025.04.16
편집자의 글
안녕하세요.
헬스동아 편집자 입니다
영양분도 많고 발암물질도 많다고? ‘현미의 역설’

건강을 위해서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서 신체건강에 더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죠. 그러나 현미는 백미보다 더 많은 ‘무기 비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에 오히려 더 해로울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무기 비소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중금속입니다. 살충제 같은 농약에 함유된 무기 비소는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오랜 기간 몸에 쌓이게 되면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네요. 반면에 유기 비소는 인체에서 빠르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은 “현미는 백미보다 비소의 함량은 약 24%나 더 높고, 특히 무기 비소의 함량은 약 40%나 더 많다” 면서 “특히 성인보다는 체중에 비해 음식물 섭취량이 많은 어린 아이들에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특히 생후 6~24개월 영·유아가 현미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국제 식품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의 비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백미를 섭취한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보다 비소 노출 추정치가 약 2 배가량 더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그렇다고 현미의 섭취를 완전히 배제해야 된다는 뜻은 아니고, 쌀을 물에 여러 번 씻고 충분히 불린 후에 새 물로 밥을 짓는 것이 비소 함량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라고 권장했습니다. 즉, 현미의 영양적 측면 때문에라도 섭취를 완전히 배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저도 흰쌀밥 보다는 고소한 현미밥을 선호합니다. 이제부터라도 현미를 잘 씻고 충분히 불린 뒤에 새 물로 밥을 지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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