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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걱정된다고요? 자전거 타기를 권합니다
2025.06.18
편집자의 글
안녕하세요.
헬스동아 편집자 입니다
치매가 걱정된다고요? 자전거 타기를 권합니다

어떤 목적이든 간에 자전거를 정기적으로 타면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발병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중국 우한의 화중과기대 퉁지의대 연구팀은 영국의 바이오 뱅크에 등록된 평균 연령 56.5세의 건강하고 치매 징후가 없는 47만 9723명을 대상으로 13년 동안 건강 상태를 추적,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자전거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치매 발병율은 19% 감소했고, 알츠하이머병는 22%나 감소했다”면서 “걷기를 주로 하는 사람들의 치매 발병율도 일반인들보다는 낮았지만 자전거 이용자들보다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덧붙여 “자전거 이용자들은 특히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치매의 발병 위험성이 40%나 낮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걷기도 치매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보다는 자전거 타기가 훨씬 더 효과 있다는 것이죠.

미국 뉴욕주의 비영리 의료 네트워크 중 하나인 <노스웰 헬스>의 노인 의료 책임자인 리론 신바니 박사도 “자전거 타기는 중·고강도 운동으로 뇌의 혈류를 개선하고 공간 탐색 능력의 활성화와 균형 감각과 복잡한 뇌 기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어딘가로 가기 위해 차를 운전하는 대신 자전거라는 활동적인 이동 수단을 생활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유전적 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에게서만 자전거 타기의 이점이 나타났다는 점은 다소 아쉽네요. 중국 연구팀은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보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것이 뇌 건강에는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이죠. 대중교통편에 가만히 앉아서 가는 것보다는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동안에 뇌 기능이 더 활발해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세워뒀던 자전거를 이 참에 다시 정기적으로 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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