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소년의 미소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1일 2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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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얼굴이 벌겋게 익어 집에 들어온 열세 살 사춘기 소년. “오이 붙여줄까?”라는 엄마의 말에 쪼르르 달려와 누웠습니다. 소년의 싱그러운 미소에 덩달아 웃게 됩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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