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희망박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 이종선 굿피플 운영부회장, 안병광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김천수 굿피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 굿피플은 3일 서울시, CJ제일제당,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총 29억8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2024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싱데이는 중세 유럽에서 교회가 성탄절 다음 날 생필품을 상자에 담아 소외된 이들에게 전하던 것에서 유래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2000개 늘어난 2만5000개의 희망박스를 전달한다. 박스에는 CJ제일제당에서 제공한 식료품과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등 22종이 담겼다. 굿피플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희망박스를 통해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약 31만 명에게 296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희망박스가 소외된 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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