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간 해로하며 우리나라 농촌 발전을 연구한 정지웅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명예교수와 김지자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명예교수 부부가 각각 향년 85세, 84세를 일기로 14일 같은 날 별세했다. 정 교수는 1958년, 김 교수는 1959년 서울대 교육학과에 입학했다. 부부는 1973년 ‘지역사회개발: 그 이론과 실제’를 함께 펴냈다. 정 교수는 1966년부터 서울대 농대에서 강의를 시작해 농업교육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의식을 잃고 입원했고 김 교수가 간호를 해왔다. 그러다 14일 오후 2시경 김 교수가 쓰러진 뒤 숨졌고, 정 교수도 6시간 뒤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아들 광호 씨, 딸 선희 양희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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