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칼 다이서로스 스탠퍼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53), 임상의학 부문에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64)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이서로스 교수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이용해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 창시자로 감각, 인지, 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와 행동 간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폐암과 두경부암 분야의 권위자로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 등 폭넓은 중개 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기여했다.
‘젊은 의학자’ 부문은 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44)와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38)가 수상했다. 기초의학 부문은 상금 25만 달러(약 3억6000만 원), 임상의학 부문은 상금 3억 원, 젊은 의학자 부문은 상금 5000만 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3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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