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 예고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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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민족 종교 수운교의 가르침을 그린 종교화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13일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수운교는 수운(水雲) 최제우(1824∼1864)의 호에서 이름을 따 1923년 창시된 동학 계통의 신종교다.

국가유산청은 삼천대천세계도에 관해 “부처와 하늘, 인간의 마음이 하나라는 교리를 표현한 그림으로 근대기 화풍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은 30일 동안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칠곡 구(舊) 왜관성당’과 1950∼1960년대 한국 영화 ‘낙동강’ ‘돈’ ‘하녀’ ‘성춘향’ 등 5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했다. 칠곡 구 왜관성당은 1928년 건립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소속 예배당이다.

#수운교#삼천대천세계#국가등록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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