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여성기업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정기옥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는 중견·중소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각 분야 여성 최고경영자(CEO) 50인으로 구성됐다. 정기옥 LSC푸드 회장(서울상의 부회장)이 초대 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엔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이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영주 아성다이소 부사장 등이 선임됐다.
대한상의는 여성 기업인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모으고 확산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여성기업위원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3.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66.7%보다 낮다. 대한상의는 “새로운 바람이 필요한 한국 경제에 여성 CEO들이 가진 차별화된 시각과 경험은 경제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여성기업위원회를 통해 우리가 가진 경험과 혁신을 사회 전반의 여성들에게 전파해 활력을 잃어가는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내겠다”며 “아울러 여성 기업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모아 합리적인 정책 제안을 만들고 국회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해 여성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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