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섭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장이 20일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5’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컬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관광 콘퍼런스’다. 김 병원장은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병원장은 “한국은 물론 몽골과 카자흐스탄 보건 의료체계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해 7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75병상 규모, 14개 진료과를 갖춘 현대병원을 개원해 고난도의 수술과 응급 처지가 필요한 환자에게까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8년에는 카자흐스탄에 2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2회 해외 의료진 연수 사업을 펼쳐 총 156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또 2009~2016년 매년 몽골을 방문해 1만900명을 외래진료했고, 649명의 환자를 수술했다. 2018년부터는 카자흐스탄에서 6035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168명을 수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