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강지승 박사, 고려대 최연소 교수 임용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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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 졸업생인 강지승 박사(28·1997년생·사진)가 고려대 역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GIST는 의생명공학과를 졸업한 강 박사가 올해 3월 1일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조교수로 임용됐다고 31일 밝혔다.

강 박사는 GIST 화학과를 2019년 2월 졸업한 뒤 GIST 의생명공학과 석박사학위 통합과정에 진학해 김태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4년 6개월 만인 2023년 8월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의대와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의료 빅데이터 및 뇌신경과학 연구를 수행했다.

강 박사는 의료 빅데이터 연구 및 뇌신경과학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알츠하이머병 연구와 의료 빅데이터를 융합한 ‘중개 뇌과학’ 연구를 해왔고, 최근 3년간 영국의학회지(BMJ)와 네이처의 자매지 등 세계적으로 귄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70편 이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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