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애니 ‘안경’, 칸 초청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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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감독(50·사진)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Glasses)’이 올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경쟁 부문에 17일(현지 시간) 공식 초청됐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 부문에 초청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평가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칸영화제의 독립 섹션이다. 신인 감독의 새로운 시도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안경’은 억눌렸던 감정과 기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15분짜리 애니메이션이다. 대사 없이 연필 드로잉으로 작품을 그렸다. 자기 안의 그림자와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정 감독은 2009년 애니메이션 ‘먼지아이’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감독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초청으로 두 번째 칸 입성을 이루게 됐다.
#정유미 감독#단편 애니메이션#안경#칸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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