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왼쪽)이 트럼펫을 연주하는 모습을 뷔가 바라보며 웃고 있다. 춘천=뉴스1
“팬들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앨범 열심히 만들어서 빨리 무대로 복귀하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31)은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전역하며 이렇게 말했다. RM과 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30)는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각각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하고 이날 함께 제대했다. 두 사람은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에서 팬들과 만나 전역 인사를 했다.
RM은 “군 생활을 통해 전방·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줘서 (저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뷔는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하루빨리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6월과 10월 군복을 벗었고, 지민과 정국은 11일 전역한다. 공익근무요원인 슈가까지 21일 소집해제되면 BTS의 ‘완전체’ 복귀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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