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대전, 아시아 첫 대회 유치 도전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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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 유치 후보 도시로 대전 등 6개 도시가 선정됐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인빅터스게임재단은 2029년 대회 개최 후보 도시로 대전과 미국 샌디에이고, 우크라이나 키이우, 덴마크 올보르, 이탈리아 베네토, 나이지리아 아부자 등 6곳을 공식 발표했다.

재단 측은 대전에 대해 “국립현충원과 보훈병원이 있는 보훈의 상징적 도시”라며 “한국 정부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최종 후보 도시 2, 3곳을 올해 말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현장 실사 등을 거쳐 6∼8월경 개최 도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신체·심리·사회적 회복과 재활을 위해 2014년 창설한 대회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대회 유치에 도전한다.

보훈부는 “대회를 유치하면 대한민국의 보훈 정책과 국격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전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과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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