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사진)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북도 문화관광국장과 경제통상국장 등을 지낸 뒤 2002년 정읍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8,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대 총선 땐 국민의당 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2021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으며, 지난달 30일 당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선 선거운동을 위해 전북 진안군을 찾았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던 중 24일 세상을 떠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 전 의원의 별세와 관련해 “오랜 동지의 부고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자녀 주연 자영 지원 씨와 동생 재도 재길 재선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전북 정읍시 정읍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8시 30분. 063-535-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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