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스레드’, 2년만에 ‘X’ 모바일 사용자 수 턱밑 추격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2.27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2.27
소셜미디어 X를 겨냥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내놓은 스레드가 출시 2년 만에 X의 모바일 사용자 수를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 시간) 시장 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스레드의 모바일 활성 이용자 수는 일평균 1억15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X의 일평균 사용자 수(1억3200만 명)에 근접한 수치다.

X 이용자 수 감소는 X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이용자들이 X를 대거 떠났다는 것. 실제로 미 대선 직후 X의 대체 플랫폼으로 주목받은 블루스카이의 모바일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72.5% 급증한 410만 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웹에서는 여전히 X가 선두다. 지난달 기준 X의 웹 방문자 수는 일평균 1억4580만 명으로 스레드의 약 20배(690만 명)다.

#스레드#X#마크 저커버그#일론 머스크#모바일 사용자 수#소셜미디어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