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 1일부터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한국어 음성 안내(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배우 차승원(사진)이 목소리를 재능 기부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31일 “주교황청 대한민국대사관과 협력해 베드로 대성전 안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하고 교황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인 방문객과 순례자들이 베드로 대성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구성됐다. 바티칸 박물관에서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됐지만, 대성전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바티칸시국 총대리)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한국인 신자와 순례자들이 성베드로 대성전을 더욱 풍부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