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 오늘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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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본보-채널A 공동주최
초중고교생-학부모 200여명 참석

7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에서 열린 ‘2025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김소연 과학동아 기자가 이차전지 소재 및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지호영 기자 f3young@donga.com
7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에서 열린 ‘2025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김소연 과학동아 기자가 이차전지 소재 및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지호영 기자 f3young@donga.com
경북 포항시는 7일 남구 지곡동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5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를 열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이차전지 산업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의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 이상으로 확대했고, 종이 교재 대신 태블릿PC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환경도 처음 도입했다.

8일까지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차전지의 역사, 소재, 작동 원리, 가치사슬,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배우고 포항 가속기연구소를 견학했다. 이차전지 서큘레이터 만들기 같은 실험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홍지연 포스텍 교수는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속 숨은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포스텍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포항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관련 연구기관을 두루 갖춰 차세대 이차전지 인재 양성에 적합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항이 세계 최고의 배터리 도시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이차전지 산업#디지털 교육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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