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이비사섬 비공개 파티 찾아
美언론 “경찰, 처음엔 못알아본듯”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51)가 스페인 휴양지 이비사섬에서 열린 비공개 파티에 참석하려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경찰에게 수색을 당하는 모습의 영상(사진)이 공개됐다.
13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등은 디캐프리오가 최근 이비사섬에서 열린 테킬라 파티장 입구에서 경찰에게 수색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에선 검은색 모자와 티셔츠, 바지를 입은 디캐프리오가 주머니 속 내용물을 꺼내 손바닥에 올려놓은 채 줄을 서고 있다. 폭스뉴스는 “스페인 경찰이 처음에 그를 알아보지 못한 듯하다”고 전했다.
영상엔 현장에 함께 있던 여성이 “지금 내 온몸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 여성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매체는 디캐프리오의 연인이자 모델인 비토리아 세레티(27)라고 추측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디캐프리오는 경찰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신분 확인에 친절하게 응했다고 한다. 디캐프리오 일행은 신분이 확인되고 몇 분 후 파티장에 입장했다. 이날 파티에는 모델 켄들 제너, 배우 토비 매과이어 등도 참석했다. 이들 모두 유명세와 상관없이 신분 확인과 수색 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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