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암벽에 매달린 여성 구조한 완도 주민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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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감사장 수여

지난 14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항구 암벽 구조물에 매달려 있던 여성을 발견·구조 신고한 주민 3명에게 감사장 수여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지난 14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항구 암벽 구조물에 매달려 있던 여성을 발견·구조 신고한 주민 3명에게 감사장 수여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항구 암벽 구조물에 매달려 있던 여성을 발견·구조 신고한 주민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5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김귀수 씨, 김중근 씨, 정민채 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 27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읍 이목항을 지나던중 “살려달라”는 외침을 들었다.

이목항의 암벽 구조물을 붙잡고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40대 여성 A 씨를 발견한 이들은 즉시 완도해경 노화파출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 씨는 찰과상을 입고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신속하고 용기 있는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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