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1일 방한, 최태원과 백신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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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 등과 만나… AI-SMR도 논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사진)이 21일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21일 한국을 찾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및 기업들과 잇따라 만나 백신 등 보건의료,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재단 차원에서 진행해 온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협업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의 만찬에서 구체적인 협업 계획이 나올지 주목된다.

게이츠 이사장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설립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백신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저렴한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비영리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방한에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핵심 인사들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글로벌헬스 부문을 담당하는 트레버 먼델 재단 회장이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연구원,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등 주요 기업들과 만나 백신 협력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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