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6600만회 시청’ 케데헌, 오겜 제쳤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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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작품 공개후 91일간 집계
2주 남기고도 오겜 2억6520만회 넘어
누적 시청 3억회 넘어설 가능성
OST ‘골든’ 3주째 빌보드 1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사진)가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제치고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중 가장 많이 본 작품이 됐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케데헌의 누적 시청 수는 2억6600만 회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까지 역대 1, 2위였던 ‘오징어 게임’ 시즌1(2억6520만 회)과 ‘웬즈데이’ 시즌1(2억5210만 회)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로써 케데헌은 넷플릭스에서 영화와 쇼 부문 등을 통틀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으로 등극했다.

케데헌의 역대 1위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작품을 공개한 뒤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집계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영화와 쇼를 선정한다. 올해 6월 20일 선보인 케데헌은 집계 기간이 아직 2주나 더 남아 있어 누적 시청 수는 3억 회를 넘어설 수도 있다.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의 인기도 여전하다. 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 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골든(Golden)’이 전주와 마찬가지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골든은 비연속으로 통산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기준 빌보드 핫 100에 들어간 K팝은 모두 12곡이었다. 골든을 비롯해 ‘유어 아이돌’(4위), ‘소다 팝’(5위), ‘하우 이츠 던’(10위) 등 케데헌 OST만 8곡이었다. 이번 주엔 스트레이 키즈의 ‘세리머니(CEREMONY)’가 핫 100에 52위로 진입해 해당 차트의 K팝은 13곡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골든’을 부른 가수들은 미 대중음악 시상식에도 초대됐다. 2일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의 공식 X 계정에 따르면 영화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를 맡은 가수 이재와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는 7일 미 뉴욕 UBS아레나에서 열리는 VMA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재는 VMA가 게시한 영상에서 “우리가 출연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다들 시상식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케데헌#넷플릭스#골든#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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