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에 매진해 온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모교인 서울대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이달 5일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감사패 증정식을 열고 라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수의과대학 연구와 수의과학자 양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라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이번까지 약 13억5000만 원에 이른다.
서울대 수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라 회장은 현재 바이오기업 네이처셀을 이끌고 있다. 그는 바이오산업 발전과 재생의료 연구를 선도해 온 인물로 꼽힌다. 라 회장은 “이번 기부가 연구자들에게 더 넓은 도전의 장을 열어 주고, 수의학 분야가 미래 사회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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