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구속된 윤 대통령의 옥중 서신은 이날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을 통해 공개됐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윤 대통령의 서신 발신까지 제한된 상태”라며 “변호인 구술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전하는 설날 인사”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을사년 새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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