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민주당 복당 신청…“이재명 포용·통합 위한 실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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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징역형 확정되며 자동 탈당 처리
김측, 조기대선 출마 묻자 “어떤 역할 할지 고민중”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3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뉴스1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3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뉴스1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김 전 지사 측은 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복당을 신청했다”며 “현재 경남도당에서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조만간 김 전 지사의 복당 신청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피선거권 상실로 자동 탈당 처리된 바 있다.

복당 여부는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도당 상무위원회에 결정해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한다. 당원자격심사위원 출석 과반수 의결로 결정된다.

조기 대선 가시화로 야권 잠룡 중 하나로 꼽히는 김 전 지사는 조기 대선 시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김 전 지사 측은 “현재 정국 상황을 보고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단계”라며 “(출마 여부에 대해서) 현재 말씀드리거나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이 품을 넓혀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께도 포용과 통합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부탁드렸던 것이고, 사과라고 하는 건 실천의 한 예로 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나가 있지만 그런 분들이 꽤 많다”며 “그런 분들이 돌아오게 하려면 그에 합당한 조치들이 있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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